CGV아트하우스, 투자·배급 사업 접는다..'오 문희' 마지막

박지혜 | 기사입력 2019/11/01 [16:35]

CGV아트하우스, 투자·배급 사업 접는다..'오 문희' 마지막

박지혜 | 입력 : 2019/11/01 [16:35]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접는다. 이로써 내년 초 개봉하는 ‘오! 문희’가 이들의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

 

CGV 아트하우스의 투자·배급업 철회설은 지난해부터 영화계에서 소문으로 나돌았다.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시작으로 '차이나타운', '무뢰한', '그놈이다', '극적인 하룻밤', '최악의 하루', '걷기왕', '시인의 사랑', '버닝', '우상', '배심원들', '유열의 음악앨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투자, 배급해왔지만 들쑥날쑥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작인 '버닝'과 '우상'이 약 8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를 쓰고도 각각 52만 명, 18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CGV 아트하우스가 투자·배급한 독립영화는 특혜를 받고, 그렇지 못한 다른 독립영화들은 소외되고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았다.

 

황재현 팀장은 "독립영화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배급업은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독립예술영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과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 그 첫 단추가 명동 CGV 전체를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곳이 독립영화의 성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꾸려나갈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씨네리와인드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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