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제, 비판 쏟아지자 위안부 다큐 '주전장' 상영취소 철회

정지호 | 기사입력 2019/11/04 [12:37]

日영화제, 비판 쏟아지자 위안부 다큐 '주전장' 상영취소 철회

정지호 | 입력 : 2019/11/04 [12:37]

 

▲ 영화 '주전장' 포스터.     ©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주전장'의 상영을 취소했던 일본 가와사키(川崎)시의 '가와사키 신유리(しんゆり)' 영화제가 영화인들과 영화 팬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이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

 

일본 NHK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일 일본 가와사키시의 '가와사키 신유리' 영화제 주최 측은 '주전장'을 영화제 마지막 날인 오는 4일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영화제 주최 측이 지난달 30일 '주전장'의 상영 취소와 관련해 개최한 공개 토론회에서 영화인들과 시민들로부터 '표현의 자유가 훼손됐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영화 상영 취소 결정을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화제 측은 '주전장' 영화 상영을 취소했고, 이에 영화사 '와카마쓰 프로덕션'은 '주전장' 상영 취소를 비판하며 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이던 작품 2편의 출품을 취소한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또 작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지난달 29일 돌연 이 영화제에 나타나 "공동 주최자(가와사키시)의 우려를 고려해 주최 측이 상영을 취소하는 것은 '영화제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영화제 측의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씨네리와인드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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