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와도 여전한 이 개그 콤비,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프리뷰] ‘패트와 매트 :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 11월 07일 개봉 예정

전세희 | 기사입력 2019/11/05 [19:30]

겨울이 와도 여전한 이 개그 콤비,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프리뷰] ‘패트와 매트 :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 11월 07일 개봉 예정

전세희 | 입력 : 2019/11/05 [19:30]

 

▲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어린 시절, 우리를 배꼽 빠지게 만들었던 덤앤더머 콤비가 돌아왔다. 그것도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라는 콘셉트와 함께. 추억의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가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2017년에 개봉했던 <패트와 매트: 뚝딱뚝딱 대소동>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이번 영화는 매트의 파란 방울 모자가 잘 어울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익숙한 노란 집 앞에는 눈이 한가득 쌓여 있고, 패트와 매트는 눈싸움을 하거나 이글루를 만드는 즐겁게 겨울을 즐긴다. 하지만 겨울은 추워진 날씨만큼 해결해야 할 일이 배로 증가하는 계절. 과연 패트와 매트는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스틸컷     © 네이버 영화


물론 예상했듯이 패트와 매트의 겨울나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이글루의 바닥에 깔기 우해서 집에서 잘 쓰던 카펫을 가져와 거침없이 잘라내고, 아무 고민 없이 멀쩡한 문짝을 뜯어내기도 한다. 물론 이 정도는 그들이 저지르는 일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 이다. 공구통 하나로 집 수리부터 심지어 요리까지 해결하려 했던 이들이기 때문이다. 잠시만 기다려보라는 손동작과 함께 패트 혹은 매트가 사라지는 순간부터, 이들이 또 무슨 물건을 들고 올 것인지 조마조마하게 된다.

 

영화의 제목에서도 드러났듯이, 패트와 매트의 문제 해결 과정은 '우당탕탕' 그 자체이다. 저렇게까지 해야 될까 싶을 정도로 패트와 매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안의 모든 것을 동원한다. 결과에 만족하는 이들을 따라 웃다가도 난장판이 된 주위를 발견하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하지만 이렇게 답답해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것이 바로 패트와 매트의 매력. 거침없는 이들의 손놀림을 보며 당황하다가도 '이래야 패트와 매트지...'라며 수긍하게 된다.

 

 

▲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스틸컷     © 네이버 영화


문제가 해결되기만 하면 만족하는 이 단순한 콤비를 보고 있으면 평소 갖고 있던 걱정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1976년부터 시작된, 이 40년 넘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큰 고민 없이 일단 시작하고 보는 패트와 매트는 우리 또한 걱정 말고 도전하게끔 하는 용기를 준다. 또한 어떤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길 때, 패트와 매트처럼 단순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신감을 준다. 패트와 매트가 어린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 콤비였다면, 성인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존재가 된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90만 유튜버 마이린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따라서 무성 애니메이션인 패트와 매트가 익숙하지 않을 아이들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웃음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이 영화.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씨네리와인드 전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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