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 여신' 안나 카리나 별세..향년 79세

정지호 | 기사승인 2019/12/16 [11:40]

'누벨바그 여신' 안나 카리나 별세..향년 79세

정지호 | 입력 : 2019/12/16 [11:40]

▲ 배우 안나 카리나.     © 씨네리와인드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프랑스 누벨바그 상징인 영화배우 안나 카리나가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카리나가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미국 영화감독이자 4번째 남편인 데니스 베리 감독 등 가족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잔 모로, 스테판 오드랑까지 프랑스 누벨바그 3대 여신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카리나는 고향 덴마크에서 18세 때 파리로 건너와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 장뤼크 고다르 감독에게 발탁됐다. 본명은 한느 카린 블레이크 베이어였지만, 배우 활동을 위해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지어준 예명 '안나 카리나'로 개명했다.

 

카리나는 자크 리베트, 조지 쿠커, 루키노 비스콘티,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등 영화계 거장들과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누벨바그의 여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카리나는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한국을 찾기도 했다. 

 

프랑크 리에스테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트위터에 “오늘, 프랑스 영화계 또 하나의 전설을 잃어버렸다”고 추모했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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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리와인드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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