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식이에서 '사랑광대'로 돌아온 강하늘, '환상동화'로 무대 복귀

[현장]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

김지수 | 기사승인 2019/12/27 [10:28]

용식이에서 '사랑광대'로 돌아온 강하늘, '환상동화'로 무대 복귀

[현장]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

김지수 | 입력 : 2019/12/27 [10:28]

 

▲ '환상동화' 연극 포스터.     © STORY P



[씨네리와인드|김지수 리뷰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를 향한 사랑에 올인하는 황용식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해낸 배우 강하늘이 이번엔 새로운 '사랑꾼'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바로 연극에서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연극 '환상동화'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환상동화'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극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배우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연극 '환상동화'는 전쟁광대, 사랑광대, 예술광대 이 세 명의 광대들이 연극의 제목처럼 한 편의 환상적인 동화를 들려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은 피아노와 음악을 사랑한 남자 '한스'와 전쟁에 나간 오빠를 기다리는 여자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환상과 현실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어 연극과 우리의 삶을 비교하며, 되돌아보게 만들고 감동을 선사한다.

 

6년 만에 돌아온 '환상동화'는 더욱 강해지고, 대담해지고, 매력적으로 재탄생했다. 대사, 움직임, 음악, 무용, 마임, 마술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데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선물한다.

 

'환상동화'는 6년 만의 복귀 소식뿐만 아니라, 배우 캐스팅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최고의 인기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말 그대로 '찰떡' 캐릭터를 맡아 군 제대 이후 화려하게 복귀한 배우 강하늘이 그 주인공이다. 

 

강하늘은 "카메라 앞에 있는 것도 재미있지만,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군대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연기하긴 했지만, 당시 군생활 중이었기에 특수성이 있었고, 지금은 민간인으로 돌아왔으니 새롭게 공연하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2010년 즈음 이 공연을 관람하고 난 뒤 깊은 감명을 받아, 나중에 능력있는 배우가 되어 성공하게 되면 '나도 이 연극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서 참여하게 됐다"며 웃으며 덧붙였다.

 

배우 강하늘 뿐만 아니라 다른 역할 역시 쟁쟁한 배우들이 라인업에 올랐다. 전쟁광대 역에는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안나 카레리나>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기세중 배우와, 뮤지컬 <호프>, <마마 돈 크라이>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장지후가 분한다.

 

예술과 광기를 상징하는 예술광대 역에는 뮤지컬 <김종욱찾기>, <난쟁이들> 등에서 카멜레온같은 캐릭터 변신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원종환과, 뮤지컬 <시라노>, <광화문 연가>, <이블데드>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육현욱이 캐스팅되어 눈길을 끈다.

 

광대들이 그리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한스 역은 뮤지컬 <최후진술>, <파기니니> 등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인 박규원,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언체인> 등에서 몰입도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최정헌, 그리고 신예 백동현이 캐스팅됐다.

 

춤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여인 마리 역에는 연기와 발레 실력을 겸비한 신예 한소빈과 무용수 출신의 윤문선이 발탁되었다.

 

지난 21일 개막한 연극 '환상동화'는 내년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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