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훈 편집장] 씨네리와인드가 95%의 자체기사를 제공하는 이유

한재훈 | 기사승인 2019/12/30 [11:40]

[한재훈 편집장] 씨네리와인드가 95%의 자체기사를 제공하는 이유

한재훈 | 입력 : 2019/12/30 [11:40]

 



 

[씨네리와인드|한재훈 편집장] 영화 언론사를 꼭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게 3년 전, 그리고 영화 언론사를 만든 게 1년 전이다. 씨네리와인드도 벌써 창간 1주년이 다 되어간다. 영화 언론사가 많이 남지 않은 지금, 우리에게는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영화에 대한 글과 비평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게 있다. 그래서 심층 기사나 리뷰, 기획 기사를 많이 실으려고 하고, 자체 기사를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하기도 하는 언론사이기도 하다. 타 언론사들과는 달리 보도자료를 그대로 배껴서 제공하는 기사는 5%가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 95%는 자체기사로 채우고 있다. 

 

깊고 유익한 기사를 작성하는 일은 어느 기자에게나 쉽지 않다. 영화에 대한 글도 마찬가지다. 영화는 대중문화를 포괄하는 장르이다보니 사회 전반적인 현상과 비평이 녹아 있고, 문화를 얕게 두루두루 아는 사람은 심층적인 기사, 특히 영화를 분석해 비평하는 기사를 어려워 한다. 우리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을 뽑을 때 전문적인 지식이 얼마나 있는지보다는 영화를 통해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독자들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를 더 우선으로 본다. 세상은 변하지만 영화는 인간의 삶을 효과적으로 녹여내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리고 누군가는 영화를 기록하고 써야 하지 않나. 우리가 그 역할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도록 참 많이 노력해야겠다. 10년, 100년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재훈 편집장 jiibangforev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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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령 2020/01/11 [21:15] 수정 | 삭제
  • 씨네리와인드, 창간 1주년 축하드립니다!! 10년, 100년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 영화잡지로서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