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전 남편 조니 뎁 폭행 인정..먼저 때리고 욕설

박지혜 | 기사승인 2020/02/04 [16:35]

엠버 허드, 전 남편 조니 뎁 폭행 인정..먼저 때리고 욕설

박지혜 | 입력 : 2020/02/04 [16:35]

▲ '럼 다이어리'의 조니 뎁, 엠버 허드 스틸컷.  © 씨네리와인드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배우 엠버 허드(Amber Heard)가 전 남편 조니 뎁(Johnny Depp)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이 이혼 전 싸울 때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는 엠버 허드가 "내가 뺨을 치긴 했지만, 때린 건 아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엠버 허드는 "난 쳤을(Hit) 뿐 때린(Punch) 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내 손이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당신은 괜찮지 않나. 난 당신을 해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내용에는 냄비나 꽃병을 던졌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다시 이렇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 가끔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는다"고도 말했다.

 

부부였던 두 사람은 2015년 2월 결혼 후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6년 8월 이혼했고, 당시 조니 뎁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엠버 허드에게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 상당의 위자료를 줬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는 증거 사진 등을 제출하며 이로 인해 이혼을 요구했다.

 

당시 조니뎁 대리인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소일 뿐"이라 말했다. 조니뎁의 전 부인과 지인들 또한 "조니뎁은 절대로 여자를 때리는 사람이 아니다", "엠버 허드가 수년간 조니뎁을 조종해 온 것을 봤다", "조니뎁은 가장 스윗하고 친저랗고 젠틀한 사람"이라며 조니뎁을 옹호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럼 다이어리’을 찍다가 만난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촬영은 물론 프로모션 행사 등을 함께 다니면서 정이 깊어졌고, 결국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조니 뎁은 14년간 사실혼 관계였던 바네사 파라디와 갈라섰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민사 소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녹취록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혜 기자 hjh0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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