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회 아카데미|'조커' 호아킨 피닉스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르네 젤위거

정지호 | 기사승인 2020/02/10 [13:19]

92회 아카데미|'조커' 호아킨 피닉스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르네 젤위거

정지호 | 입력 : 2020/02/10 [13:19]

▲ '조커' 호아킨 피닉스.  © TV조선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던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로 드디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제 92회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호아킨 피닉스는 "제 동류 후보분들, 다른 분들보다 제가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제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주었는데,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서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대의를 응원한다. 양성평등이나 인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퀴어의 권리나 활동 등에 대해 이것은 신념의 싸움이다. 하나의 사람, 하나의 인종, 하나의 성별, 하나의 종과 연관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창의성을 가지고 있고, 사랑과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 방황을 많이 했고, 어려운 시간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서로를 지원하는 것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인류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코믹스 영화 속 캐릭터를 내세운 영화 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기대를 모았다.

 

▲ '주디' 르네 젤위거.  © TV조선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에게 돌아갔다. 르네 젤위거는 '주디'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가수 '주디 갈랜드' 역을 맡아 열연했다. 르네 젤위거는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의미 있는 경험을 했던 영화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 배우들에게 영광이고, 함께하게 되어 매우 행복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작년에 주디 갈랜드에 대해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든 생각은 이런 히어로를 통해 우리 모두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까지 모든 히어로들에게 감사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모두 하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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