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좋아, 해보는 거야!" 모험과 도전이 깃든 애니메이션 2편

애니메이션 영화 : <코코>, <주토피아>

유수미 | 기사승인 2020/02/28 [15:53]

기획|"좋아, 해보는 거야!" 모험과 도전이 깃든 애니메이션 2편

애니메이션 영화 : <코코>, <주토피아>

유수미 | 입력 : 2020/02/28 [15:53]

[씨네리와인드유수미 객원기자] '되는 일이 없어.', '피곤해.' 누구나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겪거나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시험에서 떨어지거나 불합격 통보를 받아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 이들도 있을 터. 그럴 때면 너도나도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취미활동을 하는 등 우울한 기분을 풀려고 애를 쓰곤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재미없을 때, 각자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 애니메이션을 시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들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과 '할 수 있어!' 라는 긍정의 기운을 분명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기력, 좌절감을 활기, 도전으로 바꾸어줄 애니메이션 <코코>, <주토피아>, 두 편의 영화들을 만나보자.

 

▲ <코코> 스틸컷  © 네이버

 

리 언크리치 감독 - <코코>

"음악은 절대 안 돼." 미구엘의 할머니는 가수 델라 크루즈처럼 되길 원하는 미구엘을 다그치곤 한다. 하나뿐인 기타를 뺏기고, 가족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미구엘. 미구엘은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훔쳐 공연장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미구엘은 죽은 자의 물건을 만졌다는 이유로 그만 죽은 자의 몸이 되고 만다. '가수'라는 꿈을 잡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죽은 자의 세계에서 소년의 스펙터클 한 여정이 시작된다.

 
#꿈
 

가족들의 반대, 죽은 자의 세계, 점차 해골 모양으로 변하는 미구엘의 몸. 어린 소년에게 여러 시련과 고난이 닥치지만 미구엘은 이에 순응한 채 살아가지 않는다. '할 수 있어!' 라는 용기를 갖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를 헤쳐 나가는 미구엘. 더군다나 '나는 뮤지션이 될 거야.' 라는 미구엘의 굳건한 꿈은 그를 배신하는 법이 없다. 죽어가는 할머니 코코에게 "Remember Me"를 부르며 삶의 희망을 주는 미구엘을 통해 그토록 음악을 싫어했던 가족들은 하나둘씩 마음을 열어나간다.
 
#우연히
 

우연히 기타를 훔치다가, 우연히 죽은 자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의 조력자 헥터를 만나게 된 미구엘. '우연히' 라는 단어는 미구엘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시도했기에 성립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조금은 서툴고 난잡하더라도 '우연히' 일어난 일들은 차곡차곡 모아져 헥터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끔 만든다. 뿐만 아니라 '우연히', '공교롭지 않게' 만난 미구엘의 지인을 통해 꼭꼭 감춰져 있던 비밀을 하나둘씩 풀어가게 된다.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순간, 스토리의 재미와 박진감은 더해진다.

 

▲ <주토피아> 스틸컷  © 네이버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감독 - <주토피아>
 

"저는 경찰이 될 거에요!" 남들은 비웃고 부모님은 홍당무 재배를 하라며 주디를 말리지만, 주디는 반대를 딛고 경찰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멋지게 졸업한다. 그 후, 주토피아 경찰직으로 발령 난 주디. 하지만 실종 미제사건을 맡은 타 동물들과 다르게 주디는 홀로 주차단속을 맡게 된다. "저도 사건을 맡고 싶어요." 주디는 경찰청장에게 항의하지만, 그는 "48시간 내에 실종된 수달을 찾지 못하면 경찰직은 없다!"라고 내뱉는다. 꼬박 48시간 동안, 이름 하여 주디의 실종 수사 대작전이 펼쳐진다.
 
#도전 정신
 

이틀 내에 증거도 없이, 자료도 없이 "이 사람을 찾아와." 라는 의뢰를 받으면 어떨 것 같은가? 우선 '막막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것이다. 그러나 주디는 자기 자신을 믿고 "네. 찾아오겠습니다!" 라고 무작정 선언해버린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추리를 해나가며 증거를 찾을 수 있을 만한 장소는 모두 다 가보는 주디.  이렇듯 '가진 것은 없어도 해보자!' 라는 도전정신은 주디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 준다. 시작하기도 전에 겁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우선 시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무언가를 계속하면 자연스레 실력이 늘 듯이 계속되는 도전은 희망의 길로 안내 해줄 것이다.

#발랄한 음악
 
주디가 주토피아로 향할 때, 그리고 미션을 완수한 후 "Try Everything"의 노래가 흐른다. 이제 막 경찰직이 된 주디가 설레어하는 마음, 임무를 완수했다는 뿌듯함이 노래 한곡에 모두 담겨 있다. 전반부, 주디가 이어폰으로 "Try Everything"을 듣는 장면을 통해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주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후반부에 콘서트에서 불리는 "Try Everything"은 무리한 미션, 위험천만한 여정 등 그간의 고난의 흔적들을 단 한 번에 씻겨준다. 이렇듯 수미상관으로 전개되는 발랄한 음악으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의 에너지를 접할 수 있다.

 

 

유수미 객원기자| sumisumisumi123@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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