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신문기자'로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정지호 | 기사승인 2020/03/08 [18:10]

심은경, '신문기자'로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정지호 | 입력 : 2020/03/08 [18:10]

▲ 일본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는 배우 심은경.   © 씨네리와인드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에서 아카데미상 제정 이래 처음으로 한국 배우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6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등 일본 여배우 4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한국 배우 중에서는 2010년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기록이 있다.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하는데, 심은경은 지난 1월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

 

심은경은 이날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고, 무대 위에선 눈물을 쏟으며 일본어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아무런 준비를 못 했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과 내용이 유사해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도 받았다.

 

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 요시오카를 연기했다. 심은경은 1년간 일본어를 공부한 뒤 일본어로 연기했고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이 영화로 여러 상을 수상했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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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리와인드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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