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요정' 오드리 헵번, 2차대전 중 레지스탕스 활동 알려져

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2019/04/12 [23:30]

'할리우드 요정' 오드리 헵번, 2차대전 중 레지스탕스 활동 알려져

박예진 기자 | 입력 : 2019/04/12 [23:30]

 

▲ 로버트 마첸의 '네덜란드 소녀' 표지.     ©



 

영화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오드리 헵번이 2차 대전 중 거주지인 네덜란드에서 연합군을 숨겨주고 탈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레지스탕스 역할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작가 로버트 마첸은 '네덜란드 소녀:오드리 헵번과 2차 대전'이라는 책을 통해 '오드리 헵번'을 언급했다. 마첸의 책에 따르면 헵번은 2차 대전 기간인 1942-1945년 네덜란드인 모친과 함께 펠프라는 마을에 살았으며 아른헴 전투 이후 네덜란드의 저명한 레지스탕스 지도자인 헨드릭 피세 후프트 박사 밑에서 레지스탕스 회보를 배포하고 고립된 연합군 공수부대원들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0대 소녀로 아른헴에서 발레리나 수업을 받고 있던 헵번은 후프트 박사의 심부름을 도왔으며 레지스탕스 활동 모금을 위해 비밀 모임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헵번은 나중에 아들에게 당시 연합군을 돕는 것이 위험했으나 스릴 넘치는 것이었다고 말했으며, 나치 신봉자였던 모친에 대한 일이 경력에 영향을 줄까 우려해 후일 유명 스타가 된 뒤에도 이런 사실을 감추기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씨네리와인드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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