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의 하루 편지ㅣ휴식

수미의 하루 편지 #5

유수미 | 기사승인 2020/04/01 [11:37]

수미의 하루 편지ㅣ휴식

수미의 하루 편지 #5

유수미 | 입력 : 2020/04/01 [11:37]

 

 [씨네리와인드|유수미 객원기자]  수미의 하루 편지 #5. 휴식

 

  © 사진 : 유수미

 

'자유 시간'

 

눈을 뜨면 오늘 해야 되는 게 뭐였더라.”라는 생각으로 아침을 맞이했어. 항상 바쁘게 살다가 언제부턴가 몸이 아프기 시작해서 당분간 쉰 적이 있었어. 처음엔 '옛날 같으면 다 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에 우울했어. 그런데 내가 그동안 바빠서 접하지 못했던 애니메이션, 웹툰들을 보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마음이 편해졌어. 그동안 의무감과 해야 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말이야. 그러니까 바쁘더라도 너도 너만의 자유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어. 그 자유 시간들은 분명히 너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줄 거야.

 

  © 사진 : 유수미

 

'쉰다는 것'

 

지금껏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어. 솔직히 말하면 쉬는 것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하루는 엄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 “쉬는 것도 무언가를 하는 거야. 쉼이 있어야 다음이 있단다.”라고. 그 말을 듣고 나서 하루에 1시간씩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듣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 그 시간이 있어서였을까. 해치우면서 작업을 해나갔던 예전과 달리 일을 부담 없이 즐기면서 할 수 있더라고. 기계도 배터리가 없으면 전진할 수 없듯, 인간의 몸과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너도 너 자신의 삶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  

 

  © 사진 : 유수미

 

'휴학'

 

2학년을 끝마치고 휴학을 신청했어. 휴학 기간 동안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내 유일한 취미이자 마음의 응어리를 해소할 수 있는 글쓰기가 생각났어. 에세이, 리뷰 등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자유롭게 쓰다 보니까 마음이 무척이나 편해지더라고. 무언가 정해진 틀 속에서 벗어나서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그것은 너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줄 거야. 의무적인 일, 돈 문제를 떠나서 책이든, 여행이든, 문화생활이든 한 번쯤은 네가 진정으로 행복감을 맛보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   

 

 
유수미 객원기자| sumisumisumi123@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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