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공개..故아녜스 바르다 감독 추모

박예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4/17 [17:34]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공개..故아녜스 바르다 감독 추모

박예진 기자 | 입력 : 2019/04/17 [17:34]

 

▲ 칸 영화제 2019 포스터.     © 칸영화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올해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렌지색 배경을 바탕으로, 남자 스태프의 등 위에 올라서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포스터 속 바르다 감독의 모습이 스물여섯 살이라고 밝히면서, 그가 보여줬던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그동안의 칸국제영화제가 지향했던 바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바르다 감독은 1928년 5월 벨기에에서 태어나 올 3월 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파리에서 예술사와 사진을 공부했으며 스페인, 중국, 쿠바 등지에서 사진을 찍으며 사진작가로 활동해 1954년 전시회를 열었다.

이후 바르다는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으로 감독 데뷔, 단편 영화 '오페라 무페 거리' 등으로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지 ‘까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의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누벨바그의 어머니'로 불리는 아녜스 바르다는 1950년대 후반 프랑스 영화계를 움직였던 누벨바그(새로운 물결) 운동을 주도했던 유일한 여성 감독이다. 2015년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전 세계 영화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72회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씨네리와인드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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