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의 선택도 역시 '기생충'.. 작품상 포함 5관왕[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종합]

박지혜 | 기사승인 2020/06/03 [21:41]

대종상의 선택도 역시 '기생충'.. 작품상 포함 5관왕[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종합]

박지혜 | 입력 : 2020/06/03 [21:41]

▲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의 선택도 역시 ‘기생충’이었다.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지난해 후보선정과 참석논란으로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했던 대종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객으로 영화제를 진행했다. 대종상이 무관객으로 시상식을 진행한 건 1962년 이후 처음이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정해인과 전여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극한직업’ 공명, ‘양자물리학’ 박해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뷰티풀 데이즈’ 장동윤과 후보에 오른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앞서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던 정해인은 첫 신인남우상 수상에 성공했다.

 

‘미성년’ 박세진, ‘벌새’ 박지후, ‘사바하’ 이재인, ‘선희와 슬기’ 정다은과 후보에 오른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신인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등 ‘죄 많은 소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여빈은 청룡영화상에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지만 대종상에서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벌새’ 김보라 감독에게 돌아갔다. 작년 다양성영화계 최고의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벌새’는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의 진선규에게 돌아갔다. ‘악인전’ 김성규,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기생충’ 박명훈, ‘천문: 하늘에 묻는다’ 신구와 후보에 오른 진선규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우조연상은 ‘기생충’의 이정은이 수상했다. ‘벌새’ 김새벽, ‘미성년’ 김소진, ‘증인’ 염혜란, ‘극한직업’ 이하늬와 후보에 오른 이정은은 충격적인 반전의 열쇠가 되는 역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에 이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다가오는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유력 수상 후보임을 보여줬다.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수상했다. 지난 대종상 시상식에서 ‘염력’으로 여우조연상에 올랐던 정유미는 올해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정유미는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모두 상을 수상한 여배우가 되었다.(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족의 탄생’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미쓰백’ 한지민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 봉준호 감독이 19일 중구에서 열린 '기생충' 국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사진=최동민 기자     ©씨네리와인드

 

남우주연상은 ‘백두산’ 이병헌이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이병헌은 세 번째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신인상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연기상이다.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증인’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함께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과 작품상의 영광은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4관왕을 기록하며 한국영화사 100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기생충’은 예상대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5관왕에 오르며 이번 영화제 최다수상작이 되었다. 작품상 부문에서는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경쟁을 펼쳤으며, 봉준호 감독이 수상한 감독상에서는 ‘벌새’ 김보라, ‘극한직업’ 이병헌, ‘사바하’ 장재현, ‘블랙머니’ 정지영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아래는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 내역이다.

 

최우수 작품상=기생충
감독상=봉준호(기생충)
시나리오상=기생충(봉준호 외 1명)
남우주연상=이병헌(백두산)
여우주연상=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진선규(극한직업)
여우조연상=이정은(기생충)
신인남자배우상=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신인여자배우상=전여빈(죄 많은 소녀)
신인감독상=김보라(벌새)
촬영상=봉오동 전투(김영호)
편집상=엑시트(이강희)
조명상=사바하(전영석)
음악상=기생충(정재일)
의상상=안시성(이진희)
미술상=사바하(서성경)
기술상=백두산(진종현)
기획상=극한직업(김미혜 외 1명)
공로상=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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