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김서형 - 스카이캐슬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온 선생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GV

한별 | 기사승인 2020/07/11 [10:00]

'여고괴담' 김서형 - 스카이캐슬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온 선생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GV

한별 | 입력 : 2020/07/11 [10:00]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배우 김서형이 10일 저녁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상영이 끝난 후 GV에 참석해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씨네리와인드|한별]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라는 화제의 명대사를 만들었던 '스카이캐슬'의 김서형. 그런 그가 다시 학교에 선생님으로 돌아왔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는 11년 만에 돌아온 한국 영화사에서 학원 공포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여고괴담' 시리즈의 속편이다.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뒤 충격적인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 은희 등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기파 배우 김서형이 주인공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제는 '김.서.형' 하면 카리스마가 먼저 떠오르는 그녀의 이미지답게. 

 

스카이 캐슬의 선생님이 모교로 돌아가는 건가 싶어서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웃음) 원래 '여고괴담'과 인연이 있는데 어떻게 출연했는지 궁금하다.

 

- 4편에서 교사로 나왔다.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되서 죽는데, 난 무서운 걸 좋아하지 않는다. 보면서도 무서우면 끄고. (웃음) 스카이캐슬 이후로는 이게 첫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배우로서의 전성기에 대해 고민하던 시점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나왔던 배우가 또 나오고 이러진 않더라. 실제로 교사를 해 본 적이 없음에도 선생님 역할을 또 하게 됐는데, 시나리오를 하루 만에 읽자마자 하겠다고 했다. 얼른 하겠다고 말해야 어렵겠다 싶은 부분들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스틸컷.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로 힘든 점이 있었다면.

 

- 이 영화로 힐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의 고민들을 '은희'라는 캐릭터에 많이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은희를 만나니까 원 없이 내 연기를 쏟아내고 싶었고 즐거웠다. 여름 내내 촬영을 했는데도 더위 때문에 힘든 것 말고는 감독님이 정말 케어를 잘해 주셔서 힘들다고 느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영화를 보니까 이렇게 힘든 영화였나 싶었다. (웃음)

 

주연을 맡은 배우 김현수는 어떤 배우인가. 

 

- 참으로 기특하고 털털하다. 선배와 연기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너무 잘해줬다. 중후반의 액션도 군소리 안 하고 정말 잘하더라.


촬영하면서 무서웠던 장면이 혹시 있다면.

 

- 촬영을 할 때는 무섭지 않았는데 놀랄 장면들은 있었다. 집에 앉아 있을 때 송곳이 날아오는 장면은 다칠까 봐 무서웠고, 마지막 캐리어 끌고 올 때의 시신 훼손하는 장면은 스태프들이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입구를 가니까 막상 못 들어가겠더라. 몸에도 분장을 다 했는데 그 앞에서 못 들어가겠다고 울다시피 했다. 찍는 현장은 재미있었지만 그 장면만은 힘들게 찍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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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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