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의 하루 편지ㅣ소문

수미의 하루 편지 #18

유수미 | 기사승인 2020/07/22 [09:09]

수미의 하루 편지ㅣ소문

수미의 하루 편지 #18

유수미 | 입력 : 2020/07/22 [09:09]

 

 [씨네리와인드|유수미 객원기자]  수미의 하루 편지 #18. 소문

 

  © 사진 : 유수미

 

'무시하기'

 

혹시 그런 경험이 있었니. 사람들에게 가십거리가 되었던 일. 사람들은 '내 일 아니니까', '남들 다 하니까'라는 안일한 마음에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만들어내곤 하지. 그 소문에 휩싸인 대상은 힘들어하지만 정작 가해자는 그 마음을 알지 못해. 너를 따라다니는 소문이 있다면 그걸 떠안고 힘들어하기보다는 덤덤하게 무시하고 쿨하게 넘겨보는 건 어때. 누군지도 모를뿐더러, 말도 안 되는 말이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방관하는 것처럼 너도 너의 소문을 방관해 보는 거야.

 

  © 사진 : 유수미

 

'피해자의 마음'

 

소문의 피해는 기록에도 남지 않고 말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증명할 방법도 없어. 결국 피해자가 모든 상처를 떠안게 되고 말지. 진실이 아닌데도, 그런 적이 없는데도 기분 나쁜 말이 돌면 피해자는 억울할 거야. 가해자의 입장에서 방관하지 말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 마음을 돌이켜 보는 게 어떨까. 다수의 말에 동조하는 너보다 피해자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네가 되었으면 해.

 

  © 사진 : 유수미

 

'평등한 시선'

 

누군가의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어느새 소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풍선처럼 늘어나기 시작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소문은 어느새 사실 아닌 사실이 되어있더라고. 그런 상황을 볼 때면 정말이지 무서워. 나는 네가 그들 중 한 명이 아니었으면 해. 소문의 대상을 업신여기기보다는 평등한 시선으로 바라봐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유수미 객원기자| sumisumisumi123@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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