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 것 같은 스토리라고 느꼈다면 정답입니다

[프리뷰] ‘Alone’ / 11월 18일 개봉 예정

이수연 | 기사승인 2020/11/18 [10:15]

어디서 본 것 같은 스토리라고 느꼈다면 정답입니다

[프리뷰] ‘Alone’ / 11월 18일 개봉 예정

이수연 | 입력 : 2020/11/18 [10:15]

▲ 영화 'Alone' 포스터  © (주)안다미로

 

[씨네리와인드ㅣ이수연 리뷰어] 조니 마틴 감독의 판데믹 서바이벌 영화 <Alone>은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로부터 피하기 위해 집에 고립된 에이든의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를 관람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의문을 가질지도 모른다. ‘아니, 어떻게 이리도 그 영화랑 똑같을 수가 있지?’라고 말이다. 올여름,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띠게 한 그 영화’, 조일형 감독의 <#살아있다>와 상당히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안다면 의문이 바로 풀릴 것이다.

 

▲ 영화 'Alone' 스틸컷  © (주)안다미로

 

두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는 맷 네일러, 동일하다. 미국과 한국 동시에 자신의 시나리오를 집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기에 스토리의 뿌리가 같다. 그렇지만 배우, 연출 방식에서 각 감독이 표현하는 스타일과 그 개성이 확연하게 달리 느껴진다. 그래서 두 작품을 모두 관람하는 관객이라면, 둘 사이의 차이를 찾아보며 관람하는 것이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다.

 

▲ 영화 'Alone' 스틸컷  © (주)안다미로

 

조니 마틴 감독의 연출은 작품의 시각적인 부분에서 조일형 감독이 선보인 미장센보다는 조금 더 정적인 분위기가 묻어난다. 이에 더해 사운드와 효과음 사용을 비교적 축소하여, 인물에 행동과 대사에 좀 더 집중하기 쉽도록 한다. 또한 주인공의 화려한 타투, 영화 초반에서 그려낸 그의 생활 방식 등에서 타일러 포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표현해낸다. 이러한 특징에서 독보적인 개성과 스타일이 분명하게 있음을 잡아낼 수 있다. 그래서 <#살아있다>의 장르가 드라마라면, <Alone>은 액션이라는 차별화를 둘 수 있다.

 

▲ 영화 'Alone' 스틸컷  © (주)안다미로

 

현재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당연시 여기던 일상으로부터 멀어졌다. 게다가 수많은 관계로 연결되어 있던 사람과도 소원해져 외로움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 영화의 고립된 주인공이 집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눈에 보이는 좀비들과 맞서 싸우며 매일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속이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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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씨네리와인드 객원취재부 기자단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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