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6.25' 참전 영화 긴급편성.."반미감정 자극?"

박예진 | 기사입력 2019/05/18 [11:39]

中 CCTV, '6.25' 참전 영화 긴급편성.."반미감정 자극?"

박예진 | 입력 : 2019/05/18 [11:39]

 중국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CC)TV가 중국의 6.25 전쟁 참전을 다룬 영화를 잇따라 편성해 반미감정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6.25 전쟁을 '항미원조(抗米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도움)' 전쟁으로 부른다는 점에서 나오는 말이다. 

 

17일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CCTV는 전날 오후 8시 25분 영화 전문채널인 CCTV6에서 6.25전쟁 참전을 다룬 고전 영화 '영웅아녀'(英雄兒女)를 긴급 편성해 방영했다. 당초 이 시간에는 '아시아영화주간-레드카펫'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이로 인해 2시간가량 늦게 방송됐다.

 

CCTV6는 다른 6.25 참전 영화인 '상감령(上甘嶺)'도 이날 오후 8시15분에 방영키로 했다. 영웅아녀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한반도 전쟁에 참전해 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식, 전우간 생사 이별을 겪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펑파이는 "16, 17일 원래 스케줄에는 두 영화의 방영 계획이 없었다"면서 "눈여겨 볼 점은 두 작품 모두 '항미원조' 전쟁 주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씨네리와인드 박예진 기자]

 

 

보도자료 및 제보 : cinerewind@cinerewind.com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