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힘든 당신, '초집중'으로 멘탈부터 관리하자

[서평] 박세니 '초집중의 힘'

김준모 | 기사승인 2021/03/15

공부가 힘든 당신, '초집중'으로 멘탈부터 관리하자

[서평] 박세니 '초집중의 힘'

김준모 | 입력 : 2021/03/15 [10:00]

 

▲ '초집중의 힘' 표지  © 알에이치코리아

 

[씨네리와인드|김준모 기자] 200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을 무렵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 배웠다. 오래 책상에 앉아 있으면 성공한다는 이 이론은 초집중 공부법이 나오면서 깨지게 된다. 요즘 노량진에서 공무원 준비를 하는 이들은 초시계를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집중해서 공부를 할 때만 시간을 재서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집중해서 하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공부에 있어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하느냐가 중요하다.

 

심리 전문 상담가이자 박세니마인드코칭 대표인 박세니 작가는 2004년 대입 학원계 최초로 수험생 전문 성공 심리학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수험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뤄냈다. 기존의 수업법이 교과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교사 역량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의 인내 싸움이었다면, 현재는 자신의 인지적 능력에 대해 자각하는 메타 인지에 중점을 둔 초집중이 학습능력을 좌우한다.

 

초집중은 어떤 일에 몰두하는 상태를 말한다. 수학을 공부할 때 다른 과목보다 시간이 빨리 가는 걸 다들 경험했을 것이다. 이는 문제를 풀기 위해 몰두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이때 초집중을 이끄는 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표가 된다. 초집중을 이끄는 건 목표다.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 그저 그 시간에 몰두해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초집중을 지니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입시나 취업준비는 시험이나 스펙에 따라 결정된다. 어느 대학에 가고 싶다, 어느 기업에 들어가고 싶다는 명확한 목표를 정해 이에 맞는 점수나 스펙을 얻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SKY캐슬에서 쓰앵님’, 김주영의 직업인 입시 코디네이터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목표를 정해주고 이에 도달할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한다.

 

메타인지는 이 과정에서 어떻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지 방향을 정해준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는 자신에 대한 이해에 있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학원이 짜준 일정에 따라 공부한다. 반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자신이 약한 과목이나 이론에 집중한다. 본인을 안다는 것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조종이 가능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정신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매너리즘에 빠진 학생 또는 직장인들에게 정신적인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핵심이 있다. 학생의 경우 대학입시라는 큰 목표를 향해 무려 12년을 공부한다. 1년이라도 정신적으로 주변에 휩쓸리거나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는다. 이 작품이 알려주는 정신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은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통한 멘탈 강화, 자기암시와 무의식 훈련을 통한 초집중력 향상이다.

 

멘탈 강화는 정신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방법이다. 매일 반복되는 공부라는 학습화된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표의식을 분명히 해야 하며 운동을 통해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시도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육체와 정신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몸은 제2의 뇌라는 말처럼 높은 기억력을 가져온다. 몸이 활동적이고 건강한 사람일수록 더 높은 집중력과 스트레스 해소를 얻을 수 있다. 명상으로 대표되는 정신집중 역시 필수과제다.

 

초집중력은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정신적인 장애물을 없애는 방법이다. ‘어떻게하는지 알더라도 정신적인 측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막다른 길에 몰렸다는 좌절을 겪게 된다. 두통과 수면장애 같은 증상부터 시험공포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 주변과의 비교로 인한 열등감 등 자신을 위축시킬 수 있는 정신적인 문제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멘탈 클리닉을 제시하며 이 작품만의 가치를 보여준다.

 

<초집중의 힘>의 의미는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무언가에 집중하고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사람들이 오게 된다.’라는 구절이 있다.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주변에 휩쓸려 나를 잃지 말 것을, 내가 정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세상과 사람들이 주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건강한 멘탈 관리를 위한 자극을 선사한다.

 

 

김준모 기자| rlqpsfkxm@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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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03.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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