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14000원"..CGV, 반년 만에 또 관람료 1000원 올린다

정지호 | 기사승인 2021/03/18

"영화 한 편 14000원"..CGV, 반년 만에 또 관람료 1000원 올린다

정지호 | 입력 : 2021/03/18 [21:05]

▲ CGV 로고.     ©CGV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CJ 계열 극장 멀티플렉스 CGV가 6개월 만에 관람료를 또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상 뒤 6개월 만이다.

 

CGV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관객이 급감함에 따라 영화 산업 전반이 고사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는 주중 1만 3000원, 주말 1만 4000원으로 조정된다. 3D를 비롯한 IMAX, 4DX,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및 스윗박스 가격도 1000원씩 일괄 인상된다.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인상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CGV는 이번 영화 관람료 인상을 통해 늘어나는 재원으로 신작 개봉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금 지급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뼈를 깎는 사업 개편 및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생존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GV는 "2019년 기준으로 한국 영화산업 구조는 전체 매출의 76%가 극장 관람료 매출에서 발생했다"며 "극장 관람료의 50% 이상이 영화 배급 및 투자·제작사에 배분되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가격 인상에 대해 대중들은 불만을 나타내며 수긍하지 못하는 상태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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