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배우 대니얼 대 킴 동생도 인종차별 범죄 희생자였다

박지혜 | 기사승인 2021/03/19

한국계 美배우 대니얼 대 킴 동생도 인종차별 범죄 희생자였다

박지혜 | 입력 : 2021/03/19 [17:50]

▲ 대니얼 대 킴이 자신의 개인사를 공유하며 인종차별 범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 CNN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미국 내 확산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대니얼 대 킴은 17일(현지시각) CNN '쿠오모 프라임'에 출연해 애틀란타에서 최근 일어난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인종과 이번 범죄가 연관성이 없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여동생 또한 지난 2015년 인종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고 밝혔다.

 

킴은 “집 근처에서 러닝을 하던 동생에게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다가오더니 갓길이 아니라 인도로 가라고 소리를 쳤다”며 “동생은 남성의 말대로 인도로 갔지만, 가해자는 차를 후진시켜 여동생을 차로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충격을 받은 동생은 가해자에게 ‘지금 나를 친 거냐’고 했지만 이 남성은 또 차를 후진시켜 도망치는 여동생을 다시 차로 쳐 사망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킴은 동생의 사건을 담당한 수사관들이 혐오범죄로 인식하지 않았다면서, 실제 용의자는 이미 다른 아시아 여성들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음에도 끝내 난폭운전 혐의만 적용됐을 뿐, 그의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대니얼 대 킴은 애틀랜타 총격사건 용의자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도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 당신의 침묵은 공모"라고 일침을 가했다.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귀화한 대니얼 대 킴은 김윤진과 함께 출연한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를 포함해 '헬보이', '스파이더맨2' 등으로도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박지혜 기자| myplanet70@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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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03.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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