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제이크 질렌할, "쿠엔틴의 매력은 '쫄쫄이'..한국 팬들 환대 감사해"

[현장]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

한재훈 | 기사입력 2019/07/01 [12:30]

'스파이더맨' 제이크 질렌할, "쿠엔틴의 매력은 '쫄쫄이'..한국 팬들 환대 감사해"

[현장]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

한재훈 | 입력 : 2019/07/01 [12:30]
 

 

▲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스틸컷.     © 소니픽쳐스



마블 MCU의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주연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한국을 찾았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촬영하며 한국에 와 본 적이 있는 제이크 질렌할은 "서울에 와 봤었고,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을 촬영하면서 한국에 와 봤었다"고 말하며 한국에서의 인상 깊었던 점들을 칭찬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사람들과 음식이 너무 좋고, 톰 홀랜드와 같은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다. 이런 멋진 영화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 말문을 열었다.

 

스파이더맨을 찍으면서 생각보다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쫄쫄이를 입고 연기하는 게 이렇게 즐겁구나 알게 되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재능 있는 사람들과 연기하게 되어 좋았고, 많은 책임감을 요하는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톰 홀랜드와 함께 해서 더 즐거웠다고. 이뿐만 아니라 "톰 홀랜드는 굉장한 연기자이자 사려심 깊고 호기심 많은 배우"라며 "배우로서의 자질로 호기심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톰 홀랜드는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사실 젊은 층의 연기를 보면 깊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있는데, 톰 홀랜드는 굉장히 깊은 수준의 연기를 갖고 있다. 다음 작품으로 또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제이크 질렌할은 "사실 배우로서 어떤 배역을 제안받게 될지 모르고, 때로는 제안을 받고 놀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캐릭터를 제안 받고 마음에 드는 게 있었는데, 제가 맡은 캐릭터가 원작에서는 악당이지만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과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아군"이라 말했다. 이어 "배우가 배역을 맡는 부분에서 중요한 게 또 타이밍이라 생각하는데, 연기를 하며 상상력을 펼치며 즐겁게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찰나에 스파이더맨의 배역을 하게 됐고, 이를 통해 그렇게 생각했던 대로 새롭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님께서 워낙 바쁘시고 성공하신 감독님이라 전화를 걸어도 잘 안 받으신다"고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작업을 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친구이자 존경하는 감독님인데, 사실 이번에 오기 전에 감독님께 소개해 줄 만한 곳을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봉 감독이 이메일로 답장을 했는데, 추천해 주신 곳에서 어제 저녁에 저녁을 먹기도 했다고.

 

옥자 촬영차 한국에서 작업할 때 옥자도 국제적인 제작진이 힘을 모아서 만든 건데, 한국 스탭분들과 재능 넘치는 분들이 모여 좋았다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새로운 문화를 통해서 문화적 영감을 받기도 한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와서 느끼는 바"라고 언급하며 "영화 홍보를 위해 방문하든, 개인적으로 방문하든 상관 없이 한국인들의 따뜻한 환대가 감사하다"고 표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는 쫄쫄이를 꼽으면서, 이 캐릭터가 비범한 이유는 지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양한 능력이 있지만 지성, 그리고 전략을 짤 수 있는 능력, 상대방의 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 그런 게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마지막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는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곧 영화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씨네리와인드 한재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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