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말레이시아영화제 3관왕 수상

정지호 | 기사입력 2019/07/23 [12:21]

'벌새', 말레이시아영화제 3관왕 수상

정지호 | 입력 : 2019/07/23 [12:21]



영화 ‘벌새’(김보라 감독)가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하며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을 비롯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서 21관왕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지난 14일 개막해 19일 폐막한 제3회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에서 “인생의 부분적 고통을 치유하는 작품, 특히 1994년 서울의”라는 찬사와 함께 김보라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김새벽이 여우조연상을, 강국현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휩쓸었다.

 

20일 진행된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드에 참석한 김보라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관계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영화를 만드는 여정은 6년이나 되었지만, 나는 그 여정 끝에 더 영화를 사랑하게 됐다. 영화를 처음 공부한 지 19년이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영화를 너무나 사랑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김새벽을 대신한 여우조연상 수상에는 "내가 상을 타는 것보다 스태프와 배우가 타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을 느낀다. 그들의 노력과 애정 없이는 이 영화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멋진 배우 김새벽은 사랑으로 연기를 해줬다. 나는 그것을 영화를 볼 때마다 늘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며 김새벽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촬영상 수상에는 "강국현 촬영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매번 영화를 볼 때마다, 그가 이 영화에 가진 사랑, 영혼 그리고 연결감을 느낀다. 그가 이 영화에 해준 모든 것들에 정말 감사하다. 그가 오늘 정말 기뻐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

 

[씨네리와인드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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