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취소..사유는 정부 검열 추정

정지호 | 기사입력 2019/07/29 [14:42]

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취소..사유는 정부 검열 추정

정지호 | 입력 : 2019/07/29 [14:42]

▲ <기생충>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이 중국의 한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상영이 취소됐다.

 

주최 측은 '기술적 이유'를 내세웠으나 빈부격차를 적나라하게 다뤘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중국 서북부 칭하이(靑海)성의 성도 시닝시에서 열린 시닝퍼스트청년영화제의 폐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술적 이유" 때문에 하루 전에 취소됐다. 글로벌타임스는 '기술적 이유'는 중국 관리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말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기생충'은 극장이 아닌 다른 경로로 작품을 접한 영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중국의 영화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9.2점을 받았다. 

 

[씨네리와인드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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