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th 골든글로브|'기생충'이 빛났던 시상식..역대급 관심의 '골든 글로브'

정지호 | 기사승인 2020/01/06 [16:28]

77th 골든글로브|'기생충'이 빛났던 시상식..역대급 관심의 '골든 글로브'

정지호 | 입력 : 2020/01/06 [16:28]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2019년 한국을 달군 영화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영화와 드라마에서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해 시상하는 높은 권위의 시상식이다.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힌다.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이 골든글로브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함께 감독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코미디부문 작품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가 차지했으며, 드라마부문 남녀주연상은 '조커' 호아킨 피닉스, '주디' 르네 젤위거, 뮤지컬코미디부문 남녀주연상은 '로켓맨' 태런 애저튼, '더 페어웰' 아콰피나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브래드 피트가,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애니메이션상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은 '조커'와 '로켓맨'에게 돌아갔다.

 

▲ '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 수상.  © 골든글로브 SNS



‘기생충’은 올해 골든글로브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처-포린 랭귀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미국·중국의 '더 페어웰', 프랑스의 '레미제라블', 스페인의 '페인 앤 글로리', 프랑스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과 경쟁한 끝에 외국어 영화상을 거머쥐었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직후 소감을 통해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입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3개 부문애 노미네이트 되면서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미국 내의 '로컬 이벤트'에 한정된 느낌이 분명히 있지만, 봉준호 감독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하면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기대를 거는 상황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11일 미국 현지 언론과 평단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뉴욕과 LA 3개 상영관에서 선개봉했다. 당시 ‘기생충’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모든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평균 매출 기록을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이후 상영관 수를 최대 620개까지 빠르게 확장했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작(자)-영화>

 

▲ 작품상 드라마 - '1917'

 

▲ 작품상 뮤지컬/코미디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감독상 - '1917' 샘 멘데스

 

▲ 남우주연상 드라마 - '조커' 호아킨 피닉스

 

▲ 남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 '로켓맨' 태런 애저튼

 

▲ 여우주연상 드라마 - '주디' 르네 젤위거

 

▲ 여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 '더 페어웰' 아콰피나

 

▲ 남우조연상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트

 

▲ 여우조연상 - '결혼 이야기' 로라 던

 

▲ 각본상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 음악상 - '조커'

 

▲ 주제가상 - '로켓맨-I'm Gonna Love Me Again'

 

▲ 외국어영화상 - '기생충'

 

▲ 애니메이션상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세실 B. 데밀 공로상 - 톰 행크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작(자)-TV>

 

▲ 작품상 드라마 - '석세션'

▲ 작품상 미니시리즈/영화 - '체르노빌'

 

▲ 작품상 뮤지컬/코미디 - '플리백'

 

▲ 남우주연상 드라마 -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

 

▲ 남우주연상 미니시리즈/영화 - '라우디스트 보이스' 러셀 크로우

 

▲ 남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 '라미' 라미 유세프

 

▲ 여우주연상 드라마 - '더 크라운' 올리비아 콜맨

 

▲ 여우주연상 미니시리즈/영화 - '포시/버든' 미셸 윌리엄스

 

▲ 여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 - '플리백' 피비 월러-브리지

 

▲ 남우조연상 미니시리즈/영화 - '체르노빌' 스텔란 스카스가드

 

▲ 여우조연상 시리즈/미니시리즈/영화 - '디 액트' 패트리샤 아퀘트

 

▲ 캐롤 버넷상 - 엘런 드제너러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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