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시그널100'- 예쁘게 죽는 다양한 방법

한별 | 기사승인 2020/07/16 [10:00]

BIFAN|'시그널100'- 예쁘게 죽는 다양한 방법

한별 | 입력 : 2020/07/16 [10:00]

▲ '시그널 100' 스틸컷.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그널 100|영제 Signal 100|일제 シグナル100연출 타케바 리사|주연 하시모토 칸나, 카이 쇼마, 코세키 유타|청소년 관람불가|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상영작|1회차-11일 19:30, 2회차-16일 17:00

 

[씨네리와인드|한별] 평화롭던 고등학교. 여느 날과 다름없이 축제 준비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던 시모베 선생 반 아이들은 갑자기 재생된 정체불명의 시청각 자료를 보고 최면에 걸린다. 그리고 아이들은 금지된 100가지 행동을 하나라도 할 때마다 자살하기 시작한다. 36명의 학생 중 최후의 1명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배틀로얄'과 '신이 말하는 대로'를 연상케 하는 '시그널 100'은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오는 과정에서 영화적인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연출적인 부분에서 잔인함의 극대화를 택했다. 하지만 이는 관객들에게 오락적인 재미를 줄 수는 있지만, 장르적인 특색이 너무 강하게 다가온다. 전개도 충분히 예상 루트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잔인하게만 하려다 보니 어떻게 하면 예쁘게 자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독의 실험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작품의 기반이 되는 스토리와 개연성이 떨어지다보니 하시모토 칸나의 매력이나 오락적 요소는 충족할 수 있어도 전체적인 작품의 틀이 흔들린다.    

 

 

보도자료 및 제보cinerewind@cinerewind.com

한별
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편집부/기획취재부(아시아)
cinerewind@cinerewind.com

Read More

  • 도배방지 이미지

시그널100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