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주인공은 '미나리' 윤여정

박지혜 | 기사승인 2021/04/12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주인공은 '미나리' 윤여정

박지혜 | 입력 : 2021/04/12 [16:45]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 방영본 캡쳐.  © BAFTA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윤여정의 수상 릴레이는 오늘도 계속됐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국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기록도 ‘한국 최초’다.

 

영국 아카데미(BAFTA)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종말'의 니암 알가르, '어느 소녀 이야기'의 코사 알리,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도미닉 피시백, '카운티 라인스'의 애슐리 매더퀴가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놓고 이들과 경쟁했다.

 

윤여정은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전형적이지 않은 할머니 연기로 호평받으며,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날 수상자로 호명된 윤여정은 놀라는 표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한국 배우 윤여정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윤여정은 “어떻게 소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아! 이제는 수상을 했구나"로 정정하기도 했다. 이어 에든버러 공작(필립공)의 별세에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윤여정은 재치 있는 소감으로도 화제가 됐다. 윤여정은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 상은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배우로 인정해줬기 때문에 특별하다. 나에게 투표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나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캐스팅상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최종적으로 여우조연상 1개 부문만 품에 안았다. 작품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차지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현재까지 37개의 트로피를 받은 윤여정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로도 지명된 상태다. 

 

 

박지혜 기자| myplanet70@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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