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는 왜 호크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까?

[프리뷰] '블랙 위도우' / 7월 07일 개봉 예정

김세은 | 기사승인 2021/07/01

‘블랙 위도우’는 왜 호크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까?

[프리뷰] '블랙 위도우' / 7월 07일 개봉 예정

김세은 | 입력 : 2021/07/01 [10:55]

 

▲ <블랙위도우> 포스터  © 월트디즈니코리아

 

[씨네리와인드|김세은 객원기자] 왜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호크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까? 이에 명쾌한 백스토리를 제공하고, 마블 시리즈 정주행 욕구를 다시금 일깨울 영화 <블랙 위도우>가 오는 77일 개봉한다. 어벤져스 초기 멤버들 중 가장 인간적이고 이성적인 전투가였던 블랙 위도우는 이 영화에서 나타샤 로마노프라는 한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지금까지 마블 작품에서 언급됐던 그녀의 끔찍한 과거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호크아이와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어떻게 깊은 연을 이어갔는지, 그녀의 숨겨진 가족은 어딨는지 등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밝혀진다.

 

▲ <블랙 위도우> 스틸컷  © 월트디즈니코리아

 

▲ <블랙 위도우> 스틸컷  © 월트디즈니코리아

 

영화의 타임라인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직전이다. 시빌 워 이후 해체된 어벤져스를 떠나 나타샤는 몸을 숨기려 하지만, 곧 동생 옐레나를 만나 그들을 전투사로 만든 비밀스러운 단체인 레드룸의 숨겨진 실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를 파헤치고 그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 과거 자신의 유년 시절 동료였던 멜리나레드 가디언을 찾아 나서는데, 그 기로엔 상대방의 기술을 복제하는 태스크 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이 존재한다.

 

▲ <블랙 위도우> 스틸컷  © 월트디즈니코리아

 

그동안 7편의 마블 영화에 블랙 위도우가 출연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만큼 그녀의 과거를 깊이 다룬 적은 없었다. 그녀가 평소 자신의 본모습과 과거를 숨겨왔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스파이, 킬러, 어벤져스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해 팬들은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가족, 사랑, 열정 등 여태껏 미스테리했던 그녀의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있기에, 팬들의 10년 묵은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다.

 

또한, 레드룸으로부터 조직된 위도우들과 나타샤의 시원하고 스펙타클한 액션이 등장한다. 레드룸은 어린 여자아이들을 스파이 겸 킬러인 위도우로 양성시키는 기관으로 다양한 액션 기술과 훈련을 통해 최정예 위도우가 되고, 리더의 명에 따라 주어지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훈련받는 곳이다. 그렇기에 평소 어벤져스에서 초능력 없이도 두각을 나타냈던 블랙 위도우의 굉장한 맨몸 전투씬들을 여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그녀의 능력을 복제하는 태스크 마스터와의 전투 또한 굉장한 볼거리이다. [주의! 아래 내용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블랙 위도우> 스틸컷  © 월트디즈니코리아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은 블랙 위도우와 같이 레드룸에 의해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이질감 들지 않고 영화에 잘 녹아 들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캡틴 아메리카에 대항하여 소련과 레드룸이 만들어낸 캐릭터인 레드 가디언은 자신이 실패하여 레드룸에 의해 버려졌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 속에 함몰되어 살아간다. ‘옐레나또한 깊은 외로움을 간직한 채 레드룸에서 위도우로 성장한 인물이다. 이처럼 각자의 사연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과 나타샤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그들이 겪었던 상처와 경험들을 통해 나타샤의 인간적인 고민과 고통이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이 영화를 통해 레드룸의 실체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그녀가 왜 호크아이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선택했는지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다. 호크아이는 그녀에게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게 한 레드룸으로부터 자유를 주었고, 평생 그 악행들을 만회하면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은인이기 때문이다. ‘어벤져스멤버들을 오랫동안 좋아했던 팬이라면 분명히 이 영화를 통해 나타샤라는 인물에 대해 더욱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차후 나타샤가 없는 빈 자리를 마블이 어떻게 채울지, 그들의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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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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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07.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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