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고스트' 김현목 - 영화 속 명장면? 펌핑한 상반신 노출씬

BIFAN에서 만난 사람|'쇼미더고스트' 배우 김현목

김준모 | 기사승인 2021/07/12

'쇼미더고스트' 김현목 - 영화 속 명장면? 펌핑한 상반신 노출씬

BIFAN에서 만난 사람|'쇼미더고스트' 배우 김현목

김준모 | 입력 : 2021/07/12 [12:42]

 

▲ '쇼미더고스트' 김현목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씨네리와인드|김준모 기자]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초청된 <쇼미더고스트>는 꿈도 희망도 꺾여버린 청춘들이 귀신이 사는 집에 입주하면서 펼쳐지는 청춘 코믹 공포영화다. <어느날 갑자기: 디데이>를 통해 감각적이면서 슬픈 공포를 선보인 김은경 감독이 청춘들의 아픔과 웃음을 함께 담아낸 이 신선한 공포는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와 공감 가는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파도를 걷는 소년>에서의 필성, <아이>에서의 경수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김현목은 이번 작품을 통해 소심하고 실수 연발이지만 사랑스런 호두를 연기했다. 독특한 행동을 통해 웃음을 유발해내는 건 물론 노출 연기를 통해 탄탄한(?) 상반신을 선보인다. <쇼미더고스트>를 통해 부천을 찾은 김현목을 씨네리와인드에서 만났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연기자 입장에서 장르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게 쉽지 않다. 저 같은 경우에도 드라마 장르에서 감정서사 위주로 전개되는 작품들에 주로 출연했고 관객 분들도 (드라마 장르 작품을) 편하게 접하신다. 장르영화에 참여한 거 자체로 기쁜데 이렇게 장르영화의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대받아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코믹공포란 장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미지 시퀀스가 잘 나올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락영화로도 좋지만 주인공들이 겪는 상황에 공감이 가는 청춘물로 다가오는 느낌도 줄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주변 청춘들에게서 볼 수 있는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낸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코믹 공포와 청춘물로의 매력을 언급했다.

 

▲ '쇼미더고스트' 김현목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은경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사적인 자리에서 감독님께서 공포장르를 꾸준히 만드시면서 느끼신 갈증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공포장르의 경우 장르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다 보니 인물을 악하게 만들면서 깜짝 놀라는 장면을 연출해야 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시더라. 우리 영화의 경우 코미디의 색채가 강하다 보니 모든 인물을 악하거나 나쁘게 만들 필요 없이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 갈증이 해소되었다고 하시더라. 저희 영화가 개연성이 뛰어나다.”며 작품의 장점을 강조했다.

 

<쇼미더고스트>는 예지, 호두, 기두 세 주인공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각 캐릭터를 연기한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 세 배우는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서로 티키타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웃음을 유발해냈다.

 

좋은 분위기에 힘입어 서로의 명장면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호두와 예지가 원혼을 퇴치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여러 해프닝을 겪는다. 그 장면 중 하나를 찍던 중에 제가 실수로 상다리를 부수었다. 그걸 보고 승연 누나가 너무 놀라면서 또 재미있어 하시더라. 그때 누나의 찐텐 웃음이 나왔는데 그걸 보고 진짜 예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반응을 담은 연기란 생각이 들었다. 제가 승연 누나의 연기력을 90% 이끌어낸 장면이라 그런지 감독님이 그대로 쓰셨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쇼미더고스트' GV 김현목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장면은 제 상의탈의가 아닌가 싶다. 촬영장에서 펌핑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 욕조에 있다가 튀어나오는 장면이었는데 촬영장이 좀 추워서 물에서 나오는 순간 온몸이 벌벌 떨리면서 또 다른 펌핑이 되었다. 당시 입술이 새파래졌는데 귀신을 본 호두의 상황과 잘 맞물려 인상적인 장면이 되었다.”는 말로 폭소를 유발했다.

 

<쇼미더고스트>만이 지닌 매력에 대해 제목 자체가 쇼미더고스트이다. 고스트가 원혼이란 표현으로 쓰인다고 한다. 우리나라 영화의 상당부분이 원혼에 관한 이야기이지 않나. 우리 영화는 원혼과 마주하게 된 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 청춘이 공감할 이야기를 가져오면서 탄탄한 시나리오와 코믹공포가 지닌 오락영화의 특수성을 동시에 선보인다.”며 영화가 지닌 장점을 어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에서 승연 누나가)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고 하시는데 전 반대로 이뤄진 적이 없어 현실지향적이다. 현재 드라마에 들어갔는데 잘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요즘 런닝을 시작했다. 어플을 통해 건강관리에 열심히 매진 중이다. 참고로 감독님께서 <쇼미더고스트>가 시리즈로 나올 수 있음을 언급하셨다. 영화가 잘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웃음과 함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청춘 코믹 공포영화 <쇼미더고스트>는 영화제에서 710GV 상영회에 이어 714일 오후 1시 두 번째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INTERVIEW 김준모

PHOTOGRAPH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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