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마동석의 액션과 유머 마음에 들었다"

현장|'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

정지호 | 기사승인 2021/10/29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마동석의 액션과 유머 마음에 들었다"

현장|'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

정지호 | 입력 : 2021/10/29 [19:57]

▲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이 자신의 전작 '노매드랜드'와 '이터널스'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이터널스' 개봉을 앞두고 29일 저녁, 국내 취재진과 화상 간담회로 만난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날 "'노매드랜드'는 한 명의 여정을 담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환경이나 자연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주인공이 주변 환경,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갖고 여정을 이어나가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터널스'는 거대한 우주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으면서 인간에 대한 큰 물음을 던지고 있다. 서로 같이 맞지 않는, 특이한 가족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물음을 던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화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길가메시' 역의 배우 마동석에 관해서도 언급됐다. 영화 '부산행'으로 마동석을 처음 봤다는 클로이 자오 감독은 "'부산행'이 서구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동석의 액션과 유머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었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제가 원했던 강인한 남자 캐릭터는, 그 사람의 액션 뿐 아니라 다층적으로 보여주길 원했고 유머가 중요했다. 마동석이 딱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유튜브에서 마동석의 영상을 봤는데, 복싱을 했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사람은 단순한 연기자가 아니라 인생을 안다고 생각해서 연락했다"라며 "피칭을 하는데 가만히 듣고 아무 말이 없었다. 다 듣고서 좋다고 하겠다고 해서 저희는 만세를 불렀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클로이 자오 감독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매드랜드'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베니스영화제 등에서 상을 휩쓴 바 있다. '이터널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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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2021.10.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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